오늘은 간단한 필름제거 이야기입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1층 상가였는데요. 사무실 이전을 하면서 기존에 시공해 놓은 까만 썬팅필름제거를 의뢰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가서 보니 염색썬팅필름​이였는데요. 소유자분께서 제거를 해보려고 무던히 노력하신 모습이 보이더군요.
"어떻게 제거를 해보시려고 하셨으나 실패하시고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다녀옴"
썬팅필름제거는 시공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제거가 어렵습니다. 수용성 본드가
유리면과 접촉이 되면서 양생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3일 겨울에는 7일정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완전 양생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제거가 힘들어 지죠.
그래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썬팅필름이 잘 떼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힘으로 하다보면 유리가 깨지는 것이 다반사 일어나는 일이구요. 정품 제거 칼이나 미러를 사용하지 않아 창문 유리에 기스가(스크래치) 생겨 유리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 같은 틴터들이 밥벌이를 하고 있는 거겠죠?